아르바이트생 9명 중 3명은 일주일 미만으로 일하는 장기 알바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이들이 초장기 알바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‘희망하는 해외알바 시간에 일 할 수 있어서였다. 아르바이트 포털 아르바이트몬이 알바생 549명을 표본으로 '선호하는 아르바이트 근무기간' 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4일 전했다.
조사 결과 아르바이트생 중 28.9%가 비교적 짧은 시간 일하는 단기 알바를 선호한다고 답했다.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주일 미만 근무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7.8%였고, 원하는 기간 하루만 일하는 △하루 알바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1.9%였다.

아르바이트생 중 71.1%가 초단기 아르바이트 등으로 대표되는 긱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여졌다. 긱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‘풀타임 일자리 예비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(70.0%), ‘N잡 등으로 보다 다수인 매출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(30.9%), ‘회식 등 사회생활을 하지 않아도 돼서(19.7%) 등이었다(*복수응답). 반면 긱잡을 부정적(10.4%)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‘일정 수준 이상 매출을 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(50.2%), ‘풀타임 일자리 예비 안정적이지 못해서(45.4%), ‘비정규직 고용 형태가 더 많아질 것 같아서(30.4%) 등을 꼽았다(*복수응답).
‘향후 풀타임 일자리가 아닌 긱잡(초장기 아르바이트 등) 근무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아르바이트생 중 84.6%가 ‘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.